1월 항공여행객 1058만명 '역대 2위'
1월 항공여행객 1058만명 '역대 2위'
  • 오옥균 기자
  • 승인 2019.02.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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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영향 커...LCC(저가항공) 확대, 노선 다변화도 영향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자료사진.

 

지난 1월 항공여객 수가 집계 이래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항공여객이 전년 같은 달 대비 5.1% 증가한 1057만5577명으로, 지난해 8월(1057만8701명)에 이어 가장 많았다. 동시에 1월 중 최고기록이다. 전년 1월(1006만6827명)과 비교하면 5.1%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802만3960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양주(-6.5%)를 제외한 중국(15.2%), 유럽(14.4%), 동남아(5.8%), 미주(4.1%) 등의 노선이 증가세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김포(-0.4%)·양양(-25.4%)을 제외한 인천(4.5%), 제주(54.4%), 무안(151.7%), 청주(112%), 대구(47.9%) 등 전국 공항에서 여객수가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한 반면,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했다. 국적사 분담률은 같은 기간 69.3%에서 68.9%로 낮아졌다.

국내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0.6% 증가한 255만1617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청주(15.4%), 인천(3.4%), 제주(1.1%) 등은 증가했으나, 울산(-20.5%)·광주(-4.9%)·대구(-4.9%) 등은 감소했다.

1월 항공화물(36만t)은 미주․일본․중국․유럽지역 등의 물동량 감소 등으로 1.8%(국제화물 2.3%↓)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소비패턴 변화 및 혼자여행족 증가, 중국노선 회복세, LCC의 중거리노선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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