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비정상적 건설 붐, 건축허가면적 전국 2위
청주 비정상적 건설 붐, 건축허가면적 전국 2위
  • 이재표
  • 승인 2019.03.13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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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률 전국 최고수준인데…착공‧준공도 지방도시 중 1위
청주 동남지구 등에 새로운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청주시.
청주 동남지구 등에 새로운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청주시.

청주시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건축 인허가와 착공, 준공면적 모두 1위를 달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최고수준의 미분양률에도 불구하고 건설의 도시가 된 청주의 이면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의 2018년 건축 인허가 면적은 362, 5629000에 달하는 경기 화성시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청주는 경기 평택시 3576000나 인천광역시 서구 3248000등 수도권 2,3위보다도 인허가 면적이 넓었다. 지방도시 중에서는 충남 천안시 2553000, 강원도 원주시 2076000등이 청주시와 큰 격차를 보이며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보다 6.2% 감소한 160285000, 동수는 2.8% 증가한 27198동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145500010.7% 줄었고 지방은 886392.3% 감소했다.

청주시는 착공과 준공면적에 있어서도 지방도시 가운데 단연 1위를 기록했다. 2018년 청주시의 착공면적은 2713000,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단연 1위를 기록했다. 세종시가 1644000, 충남 아산시가 157등으로 충청권이 강세를 보였다.

준공면적도 청주시 3743000, 세종시 3278000, 충남 천안시 3145000순이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분양을 임대로 전환하고서야 30%에 육박하던 2015년 하반기 이후 건설 아파트들의 미분양률을 10% 초반으로 끌어내릴 수 있었다비정상적인 건설 붐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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