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어야 산다?’ 식습관의 새로운 패러다임
‘굶어야 산다?’ 식습관의 새로운 패러다임
  • 박상철
  • 승인 2019.05.23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혜숙 유니웰㈜ 대표, 독자적 단식 프로그램 개발로 토털서비스 제공
오혜숙 유니웰(주) 대표 / 사진=박상철
오혜숙 유니웰(주) 대표 / 사진=박상철

먹거리가 넘쳐나는 요즘은 영양과잉의 시대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대인들의 식습관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으로 ‘과식’을 꼽는다. 풍족한 영양이 오히려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비만부터 암, 당뇨병, 고혈압은 모두 영양과잉의 부작용이다.

‘먹어야 산다’에서 ‘굶어야 산다’로 식습관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이가 있다. 바로 오혜숙 유니웰㈜ 대표다. 그는 ‘단식은 칼을 대지 않는 전신수술’ 즉 몸을 새롭게 만드는 단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풍족한 식생활에서 오는 풍요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는 탁월한 건강법으로 자리 잡은 ‘오혜숙 생활단식’을 알아본다.

지난 2014년에 설립한 유니웰㈜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바이오 기업으로 생활단식 차,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오혜숙 대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활 단식 프로그램은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단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현대인들의 몸과 정신에 휴식을 주는 건강법으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오혜숙 생활 단식의 50일 생활단식 프로그램 / 사진=유니웰
오혜숙 생활 단식의 50일 생활단식 프로그램 / 사진=유니웰

프로그램은 본단식(10일), 회복식(10일), 조절식(30일)으로 구성된다. 본단식 기간은 몸을 정화시키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이 기간은 염분과 단백질이 함유된 된장차와 공복감을 없애주는 니시차를 먹는 방식으로 구성돼 무조건 굶는 단식에서 오는 무기력감이 적고 실패 확률이 낮다.

회복식은 된장 차, 조청 그리고 생식으로 최소한의 영양소를 몸에 공급함으로써 공복감 없이 일상생활을 가능케 한다. 쉽게 말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기초공사 과정이라 볼 수 있다. 때문에 회복식은 프로그램 중 가장 신경써야하는 기간이다.

뿐만 아니라 유니웰㈜ 생활단식 프로그램은 단식 이후 식생활도 관리해주는 조절식이 포함돼 단식의 모든 부분에 대해 A~Z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니웰 건강한양념 식이천 브랜드 / 사진=유니웰
유니웰 건강한양념 식이천 브랜드 / 사진=유니웰

여기에 유니웰㈜가 개발한 피부 단식을 위한 천연 화장품은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성분을 최대한 활용해 피부 자극을 크게 줄였다. 또한 피부 보호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특허물질인 해조추출물(UJW8575)을 사용해 피부의 청결 및 보습유지, 기능개선에 효과가 뛰어나다.

오 대표는 “단식을 하게 되면 내 몸의 주도권을 내가 쥘 수 있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아픈 몸을 병원에 가서 치유하는 게 아니라 내 몸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단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새로운 건강 패러다임을 제시한 오 대표의 생활 단식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현재 전국에서 약 400여 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 또 회사 문을 연 이후 5년간 약 8만명 정도가 그의 단식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오혜숙 대표가 쓴 '오혜숙 생활단식, 100세 시대의 새로운 건강법' / 사진=유니웰
오혜숙 대표가 쓴 '오혜숙 생활단식, 100세 시대의 새로운 건강법' / 사진=유니웰

특히 오혜숙 대표는 지난 5월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3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신지식인 인증서를 받았다.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단식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오 대표는 “현대인의 많은 질병은 영양부족이 아닌 영양과잉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라며 “이 평범한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나 건강할 때 도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 시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것은 자신만의 노하우를 세상과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 차상위계층이나 청소년들을 위한 단식 프로그램을 개발과 함께 단식인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인 단식 마을을 한 번 만들어 보는 게 꿈”이라며 앞으로 계획을 말했다.

오혜숙 대표는 지난 5월 8일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 사진=유니웰
오혜숙 대표는 지난 5월 8일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 사진=유니웰

유니웰㈜은 오는 연말 충북 오송 신사옥 이전을 통해 새 도약을 준비한다. 밀려드는 주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체계적인 단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다. 인터뷰 내내 오혜숙 대표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 말투 속에서 유니웰㈜의 밝은 미래가 머지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