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연봉 탓에 中企 신입 10명 중 4명 조기퇴사
낮은 연봉 탓에 中企 신입 10명 중 4명 조기퇴사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6.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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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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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중소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10명 중 4명은 낮은 연봉 등의 이유로 조사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국내 중소기업 678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기업의 85.1%가 ‘채용했던 신입사원 중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들의 신입사원 평균 퇴사율은 37.2%다.

퇴사가 가장 많았던 직무는(복수응답) ‘영업직’이 응답률 3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객상담/TM(17.9%) ▲생산/현장직(17.5%) ▲판매/서비스(16.3%) ▲인사/총무직(15.9%) ▲IT.정보통신직(15.8%) ▲재무.회계직(15.3%) 등의 순이었다.

신입사원들이 퇴사한 시기는 ▲입사 후 1~3개월 이내가 47.5% ▲입사 후 4~6개월 이내(27.4%) ▲입사 후 1개월 미만(12.1%) ▲입사 후 7~9월 이내(6.8%) ▲입사 후 10~12개월 이내(6.2%)  순이었다.

신입사원들이 퇴사하는 이유 중에는(복수응답) ‘연봉이 낮아서’(44.2%) 퇴사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32.4%) 퇴사한 비율도 높았다.

이외에 ▲실제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라서(26.5%) ▲조직 적응에 어려움을 느껴서(19.2%) ▲상사 및 동료와의 인간관계가 원활하지 않아서(17.0%) ▲기업문화가 맞지 않아서(14.9%) ▲복리후생이 뒤떨어져서(14.4%) 등의 사유가 많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입사 후 조기퇴사나 너무 잦은 이직은 오히려 경력관리에 있어 좋지 않다”면서 “실제 신입사원들의 조기퇴사 사유를 보면 연봉 외에 직무가 맞지 않거나 상이한 업무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입사를 결정하기 전 지원한 직무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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