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양메이 그룹' 대기환경 개선 협력 '도모'
'에코프로-양메이 그룹' 대기환경 개선 협력 '도모'
  • 박상철
  • 승인 2019.06.2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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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양메이 그룹 회장단 오창 에코프로 방문
에코프로와 양메이 그룹 24일 업무 협약 체결
22일 오창 에코프로에서 중국 국영기업 양메이 그룹 회장단이 방문했다. / 사진=박상철
22일 오창 에코프로에 중국 국영기업 양메이 그룹 회장단이 방문했다. / 사진=박상철

대기환경 및 이차전지 양극소재 전문기업 에코프로(이동채 대표)가 중국 산시성(山西省) 국유기업인 ‘양취엔메이예 그룹(짜이훙 대표, 이하 양메이 그룹)’과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22일, 양메이 그룹 짜이훙(翟红) 회장 일행은 오창에 위치한 에코프로를 방문해 대기환경플랜트 적용 기술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기환경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사진=박상철
이날 행사에서는 대기환경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사진=박상철

양메이 그룹은 석탄채광, 발전소, 전해알루미늄 등의 사업으로 연 매출액 1736억 위안(한화 약 30조 554억 원, 2018년 기준)을 기록하는 중국 10대 석탄 기업이다. 이는 세계 500대 기업 중 49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 양메이 그룹이 위치한 산시성은 네이멍구(내몽고)에 이어 석탄생산 2위 지역이다. 최근 중공업이 발전되면서 이산화황 배출총량 4위(125만톤), 질소산화물 배출총량 7위(115만톤)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대기오염을 겪고 있다.

짜이홍 회장이 자사 소개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박상철
짜이훙 회장이 자사 소개를 하고 있는 모습 / 사진=박상철

산시성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나라 환경부와 ‘미세먼지 저감 실증협력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대기오염물질 초저배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양메이 그룹 회장 일행의 에코프로 방문 역시도 한·중 간 환경 협력은 물론 에코프로의 우수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통한 양메이 그룹사의 품목별 대기환경플랜트실무 협의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양사 선물 교환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 사진=박상철
양사 선물 교환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 사진=박상철

최진형 에코프로 사업기획팀장은 “오늘 행사는 지난해 중국 산시성이 환경부가 미세먼지 저감 관련 MOU를 맺었다”며 “에코프로도 중국 상해 법인을 통해 국영기업 양메이 그룹과 오는 24일 MOU체결하는데 그 전에 회사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오는 24일에는 에코프로와 양메이 그룹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산시성 당서기, 한국 환경부 등과 함께 정식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행사 후 짜이홍 회장은 에코프로 사업장을 둘러봤다. / 사진=박상철
행사 후 짜이홍 회장은 에코프로 사업장을 둘러봤다. / 사진=박상철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는 “한·중 환경보호·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양메이 그룹과 인연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 미세먼지 및 대기 환경 보전을 위해 양메이 그룹에 에코프로의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양사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자리를 통해 중국의 환경 개선 뿐 아니라 중국 국민들의 행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양메이 그룹과 에코프로의 상호 협력을 통해 세계 환경보호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환영사를 전달했다.

이동채 대표가 짜이홍 회장의 인사말에 박수로 화답했다. / 사진=박상철
이동채 대표가 짜이홍 회장의 인사말에 박수로 화답했다. / 사진=박상철

짜이훙 양메이그룹 대표도 “양메이 그룹과 에코프로가 추구하는 이념이 같다”며 “향후 양메이 그룹과 에코프로가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처리 부문인 환경사업과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극소재 산업을 양대 축으로 성장해온 기업으로 지난해 창사 20주년을 맞이했다.

에코프로 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는 짜이홍 대표와 이동채 대표 / 사진=박상철
에코프로 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는 짜이홍 대표와 이동채 대표 / 사진=박상철

에코프로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나라 대기환경 산업을 이끌고 있으며 핵심 자회사인 2차 전지 양극재(Cathode)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은 세계적인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전기차시장과 함께 빠르게 세(勢)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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