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100% vs 충북 0%, 1순위 마감률 엇갈린 '명암'
세종 100% vs 충북 0%, 1순위 마감률 엇갈린 '명암'
  • 박상철
  • 승인 2019.07.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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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난해에도 상반기 1순위 마감률 0% 기록
사진=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기사 내용과 무관

충북과 세종의 아파트 분양시장 1순위 마감률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금융결제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총 202개 단지(임대 제외)가 공급됐다. 이중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107개 단지(54.04%)다. 지난해 상반기 1순위 마감률인 44.79%와 비교하면 10.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전국 평균 1순위 마감률인 54.04%를 넘는 시·도는 세종, 광주, 대전, 서울, 대구, 전북 등 6개에 불과해 분양 시장의 편차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전남, 충북 1순위 마감률은 0%였으며 이중 충북은 지난해 상반기 1순위 마감률도 0%를 기록한 바 있어 분양시장 먹구름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세종·광주·대전이 모두 1순위서 100% 마감률을 기록했다. 세종은 6개 단지, 광주는 9개 단지, 대전은 3개 단지가 공급됐고 각각 1순위 마감됐다. 세종과 광주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1순위 마감률 100%를 기록한 바 있어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충북 인근 지역 세종시의 경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 모두 속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 경쟁력이 우수한 점도 인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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