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금강보행교 건설 아이디어 당선작 선정
행복청, 금강보행교 건설 아이디어 당선작 선정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6.06.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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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4건, 장려상 3건 총 7건 선정돼

[세종경제뉴스 박지현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내 3생활권과 중앙녹지공간을 연결하는 금강보행교를 세종시의 상징물로 건설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7건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품 '써클'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0건의 작품이 접수돼 교량, 도시계획, 디자인 분야 등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7건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우수상은 세종시 대중교통의 주요 개념인 원형 링을 형상화하고 다양한 수상활동을 계획한 원형교량인 ‘써클’과 3가지 주제의 길을 통해 느린 동선을 계획한 ‘슬로우 브리지’, 다섯 그루의 나무를 형상화한 ‘오수교(五樹橋)’, 공원의 역할을 강조한 ‘브리지 파크’ 등 4개 작품이다.

장려상에는 다양한 식생대와 계절, 날씨의 변화를 눈으로 즐길 수 있는 교량인 ‘어반 보태닉 플래토(Urban Botanic Plate-au, 도시생태고원)’, 산책길과 쉼터를 특화한 ‘금강으로의 하늘산책’, 곡선미와 프로그램을 강조한 ‘금강 위에 머물다’ 등 3개 작품을 선정했으며, 총 80명에게는 참가상이 주어졌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얻어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명품 행복도시를 대표할 금강보행교 건설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이달 말까지 교량 위치를 확정․발표하고, 올해 말까지 교량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 9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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