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화 불씨 타올랐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화 불씨 타올랐다
  • 박상철
  • 승인 2019.08.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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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산성과 충주 천등산서 '이원채화방식' 진행
양희란, 정상교 부부가 개회장 성화로에 안치할 예정
청주 상당산성에서 이번 대회의 성화가 채화됐다.
청주 상당산성에서 이번 대회의 성화가 채화됐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를 알리는 성화가 28일 오전 10시 충청북도 전 시·군을 순회하는 대장정에 올랐다.

성화는 1회 대회 채화지인 청주 상당산성(28일)과 이번 대회 개최지인 충주 천등산(29일)에서 이원채화방식으로 진행된다.

성화주자는 무예계 인사와 꿈나무, 학생, 일반시민 등 모두 200여명이 참여하여 무예의 화합정신을 살린다. 성화봉송 주자는 도내 무예 단체와 충주시 공고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청으로 선발됐다.

청주 상당산성의 성화는 이시종 지사가 천제봉행 의식 후 채화경을 사용해 태양열로 성화를 채화했다.

대회 개최지인 충주의 성화는 29일 10시 천등산 천지인성단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화될 예정이다.

충주에서 채화된 성화는 충주시 읍면동을 순회한 뒤 상당산성에서 채화된 성화와 충주체육관에서 합화된다.

합화 성화는 충주 토박이로 작년 11월 백년가약을 맺은 충주 출신 동갑 부부 양희란(51, 여), 정상교(51, 남)씨에 의해 개회식장(충주종합운동장)에 있는 성화로에 안치할 예정이다. 성화는 이날부터 대회기간 타올라 충주 일대를 밝힌다.

한편,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100개국 4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해 20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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