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전세가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충북의 전세가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 박상철
  • 승인 2019.08.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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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70.6%...충북 80.4% 기록

충북의 전세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2% 하락한 70.6%를 기록한 가운데 충북은 80.4%를 기록해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보였다.

이어 강원도가 80.2%, 경상북도 79.3%, 전라북도 79.2%, 충청남도 78.6% 등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높은 전세가율을 보였다. 반면 서울은 58.4%까지 전세가율이 낮아진 모습이다.

전세가율은 주택매매가격에 대배한 전세 가격의 비율을 말하는데 시군구별로는 전라남도 무안군이 85.39%로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강원도 춘천시 81.98% ▲경북 구미시 81.69% ▲충북 청주시 서원구 81.33% ▲전북 전주시 덕진구 81.31% ▲강원도 강릉시 81.23% ▲전북 전주시 완산구 81.09% ▲광주시 북구 80.91% ▲전북 무주군 80.61% ▲인천시 동구 80.18% 순이었다.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준공한지 10년 초과된 노후 아파트의 비율도 높은 편이다. 때문에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86.05%), 충청북도(79.75%), 충청남도(73.07%), 전라북도(82.8%) 경상북도(77.92%) 등 전세가율 높은 지역들이 노후도 70% 이상의 비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전세가율이 높으면 기존 자금에 조금만 더 보태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데다 노후 아파트 비율도 높아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또한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실거주자들의 유입이 많고 임차수요가 풍부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매매거래 또한 활발해 환금성도 우수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에는 원건설이 9월 중 탑동2구역 재개발을 통해 '탑동 힐데스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탑동 233-2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동, 전용면적 39~129㎡ 1,371세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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