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적 가치를 담은 세계적인 명품도시 건설 순조롭다
미래적 가치를 담은 세계적인 명품도시 건설 순조롭다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6.06.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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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행복도시 2단계 개발 추진상황 설명회 개최

[세종경제뉴스 박지현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7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6동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업무방향인 ‘미래적 가치를 담은 세계적인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행복도시 2단계 개발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을 중부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4-2생활권산학클러스터의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에 우수기업과 명문대학 유치를 가시화하고 있으며, 공동주택·보도·건축물 등의 디자인과 품질의 특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 2일 세종테크밸리 정책심의회를 개최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세종테크밸리에 1차로 입주할 우선협상대상기업 18곳을 선정했다.

행복청은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기업 가치를 최우선으로 반영한 우선협상 순서대로 개별 기업과의 협상과정을 거쳐 오는 16일까지 입주․분양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명문대학 유치를 코넬대학, 존스홉킨스대학, 조지타운대, 베일러의대 등에 투자유치단을 보내 설명회를 갖고 행복도시에 입주할 국내 대학과의 공동연구와 공동캠퍼스 등의 입주를 제안했으며, 올 하반기 미국대학 관계자 등의 행복도시 방문의사를 확인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공동주택 건설 및 준공 이후 발생하는 품질관리의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공동주택, 하자 제로(zero) 지원 체계’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행복청은 단지별 지연 민원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자 품질관리특별팀을 구성해 민원을 직접 해결하거나 중재에 나설 방침이다. 품질관리특별팀은은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을 단장으로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공사, 해당 단지별 입주자대표회의·관리사무소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행복청은 하자의 근본원인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민원내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입주 개시 3개월 이후부터는 행복청, 세종시, 시공사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 ‘찾아가는 품질민원 상담센터’를 가동한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를 걷기 편한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보도포장 설계단계부터 시공, 유지관리, 디자인까지 전면 검토해 보도포장 품질 향상방안을 마련․시행할 예정이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입주민들이 늘고 도시가 점차 성숙되는 만큼 보도블록 하나까지 세심하게 관리해야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수 있다고 판단, 품질향상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설계․시공단계에서 보도 침하방지와 평탄성 확보를 위해 보도 하부를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 포장과 동일하게 다짐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지관리 측면에서는 보도포장 점검표를 작성해 준공검사 등 각종 검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침하가 잦은 하수관 등 시설물 주변은 마감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보도의 이용편의를 높이고 가로 경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도블록의 자재 기준, 크기, 문양, 하수관의 자재, 디자인 등의 개선을 추진 중이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도포장 품질향상방안을 신규로 조성되는 생활권과 현재 설계․시공 중인 현장도 설계변경을 통해 개선방안을 적용하는 한편, 도시 전체의 보도포장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민간 공동주택과 상가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건축물의 주요 내외장재 관리를 강화하고자 이달 중으로 ‘행복도시 건축물 자재선정위원회’도 구성된다. 위원회가 구성되면 사업제안이나 설계공모를 통해 특화디자인이 반영된 공공건축물과 함께 공동주택 등 민간건축물을 대상으로 내․외장재 등 모든 자재에 대해 도입․반영여부를 검토․결정하게 된다.

행복청은 그동안 설계단계·건축심의 단계에서 디자인, 구조, 성능 등 다양한 분야를 설계자문․심의했지만 이번 위원회 구성․운영을 계기로 우수한 건축자재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건축물의 품질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에 건립되는 건축물은 디자인 특화와 함께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신기술자재 도입 등 새로운 기술 적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대한민국의 건설기술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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