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故 이재학PD, 49재 추모 결의대회가 열렸다
[포토]故 이재학PD, 49재 추모 결의대회가 열렸다
  • 박상철
  • 승인 2020.03.23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故이재학PD 죽음 49일을 맞아 진상규명을 염원하는 49재 추모 결의대회가 CJB청주방송 앞에서 열렸다.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CJB청주방송 故이재학PD 사망사건 대책위는 23일 오후 청주방송 본사, 청주방송 소유주인 두진건설 본사, 지역 언론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천도재를 봉행했다.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조종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장은 “청주방송 노동자였던 故이재학PD 가 떠난지 벌써 49일인 오늘 봄날의 목련이 슬프게도 피었다”며 “십수 년간 차별과 불평등 속에서 만든 작품은 당신의 또 다른 분신이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그러면서 “그가 정규직에 비해 부족한 대우를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이라는 외롭고 험한 싸움 끝에 우리 곁을 떠났다”며 “다시는 이재학 PD와 같은 황망한 이별이 없도록 우리가 약속드리겠다”며 故이재학PD를 추모했다.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이 PD는 2004년부터 14년간 청주방송에서 근무했다. 각종 특집프로그램을 연출했던 그는 아이템 선정, 섭외, 구성, 촬영, 편집 등 정규직PD와 똑같이 14년을 근무해왔지만 월급은 160만원에 불과했다.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이에 동료 프리랜서 PD를 대신해 처음으로 인건비 인상과 인원 충원, 서면계약서 미작성, 최저임금 위반, 과중한 업무라는 노동 처우 개선을 요구하다 해고당했다.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이후 고용의 부당함을 호소하던 고인은 회사의 조직적인 진실 은폐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한편, 故이재학PD 사망 사태를 수습 중인 청주방송은 되려 직원들에게 사태 책임을 묻고 내부 고발자를 색출하겠다는 의지보였다는 '미디어오늘' 보도에 많은 시민들이 공분을 사고 있다.

#추모 결의대회 현장 사진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사진=박상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