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초1·2, 중3, 고2, 특수학교의 올해 첫 등교수업이 이뤄졌다.
지난 20일 고3 학생과 소규모학교, 특수학교 고3 등 학생 일부만 등교한 것과 달리 이날은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모든 학교급의 등교가 동시에 이뤄져 우려도 컸지만 혼란 없이 첫 등교를 마쳤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등교에 나서는 학생은 우선 등교한 고3 학생 등을 포함해 모두 8만5000여 명이다.
이날 오창의 한 초등학교는 많은 학생들이 몰리는 8시 30분, 입구서부터 열화상 카메라 발열검사와 손 소독이 진행되느라 학교 앞에서는 긴 줄이 늘어서는 모습도 연출됐다.
교직원들은 교문 앞에서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도 발열체크와 안전한 거리 유지를 꼼꼼하게 챙겼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도 이날 율량중학교와 비봉유치원를 방문해 첫 등교를 응원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등교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코로나19로 많은 상황이 바뀌었지만 학생들이 흔들리지 않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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