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 몰린 충북' 5월 주택 거래 127% 급증
'갭투자 몰린 충북' 5월 주택 거래 127% 급증
  • 박상철
  • 승인 2020.06.2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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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충북지역 주택 매매 거래 4123건

갭투자 원정대가 휩쓸면서 지난달 충북지역 주택 매매 거래가 급증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신고일 기준 지난달 충북지역 주택 매매 거래는 4123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1816건보다 127% 증가했다고 밝혔다.

방사광 가속기 호재를 안은 청주가 위치한 충북의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사진=국토부
사진=국토부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46.2%를 웃돌 뿐 아니라 세종 121.4%보다 높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확정일자 기준 전·월세 거래량도 4553건으로 전년 대비 38.9% 증가해 전국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한편,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갭투자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주택의 매매 가격과 전세금 간의 차액이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 방식이다.

예를 들어 매매 가격이 5억 원인 주택의 전세금 시세가 4억 5000만 원이라면 전세를 끼고 5000만 원으로 집을 사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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