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부동산 허위 매물 신고 전국서 가장 많다
‘충북’ 부동산 허위 매물 신고 전국서 가장 많다
  • 박상철
  • 승인 2020.07.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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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 투기세력 유입·방사광 가속기 입지 선정 영향
올 2분가 허위 매물 신고 '321% 증가'...전년比 급증
사진=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사진=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충북지역 주택시장 허위 매물 신고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접수된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는 모두 2만 52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올해 2분기 허위매물 신고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충북으로 321% 급증했다.

이어 부산시가 347건에서 1134건으로 227%, 대전시는 203건에서 400건으로 97% 증가했다. 대구시가 770건에서 1059건으로 37.5%, 경기도가 7356건에서 9785건으로 33% 늘었다.

반면 서울시의 경우 같은 기간 9714건에서 9921건으로 2.1% , 인천도 1236건에서 1251건으로 1.2% 늘어나는 데 그쳤다.

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 관계자는 "6·17 부동산 대책 직전까지 규제를 피해 비규제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면서 해당 지역의 허위매물 신고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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