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동산업 임대사업자 1804개...올해 6468건
충북 부동산 임대사업자 등록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새로 만들어진 창업기업 중 부동산업종이 약 25만982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부터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과세 시행으로 연초 임대사업자 등록이 몰린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 주택임대소득이 2000만원을 넘지 않아도 수입 내용 등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고 소득세를 내야 한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21일까지 사업자등록 신청을 해야 했다. 등록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충북은 올해 1~5월 부동산업 창업기업 중 전국 17개 지자체 중 대전 283.7%에 이어 258.5%를 기록해 두 번째로 높았다.
수치로 살펴보면 충북은 지난해 1~5월 부동산업 창업기업 수가 1804개 였다. 올해 같은 기간에는 6468건으로 4664건이 증가했다.
한편, 부동산업 창업기업은 국세청에 사업자등록을 마친 부동산 관련 영리기업으로 부동산 중개업과 자문업, 관리업, 감정평가업 외에 임대사업자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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