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진천읍 인구 5만 달성으로 시(市) 승격 노린다"
진천군 "진천읍 인구 5만 달성으로 시(市) 승격 노린다"
  • 이민우
  • 승인 2020.07.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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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진천군
 진천읍 전경 / 사진 = 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오는 2025년 '시(市) 승격'을 목표로 세웠다.

28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따르면 진천군의 인구는 민선 7기 전반기 동안 7.8%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군 단위, 비수도권 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진천군은 현재의 인구증가세와 지역 발전 잠재력을 고려, 시 승격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진천군은 지방자치법의 '시 승격 요건' 중 '인구 5만 이상 도시 형태를 갖추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달 말 기준 진천읍 인구는 3만067명이다. 진천읍 인구 5만 명 달성을 통해 2025년 시 승격을 하겠다는 것.

최근 충북혁신도시로 인구 유출이 이어져 인구증가가 주춤했으나, 군은 혁신도시 내 아파트 공급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를 진천읍 인구증가의 기점으로 보고 있다.

진천읍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읍내 성석미니신도시(2750여 가구) 개발사업, 교성지구(2500여 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송두산업단지 K푸드밸리 공장 증설, 문백면 일대 방사광가속기 배후 산단으로 확정된 메가폴리스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진천읍에 공동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은 ▲미전입 근로자 전입독려 ▲주택 취약계층 맞춤공급 확대 ▲셰어하우스 운영 ▲인구 전입리더 발굴 등 진천읍 중심 인구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금까진 충북혁신도시 중심의 고밀도 압축개발 방식으로 지역의 인구와 산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발전을 해왔다"며 "앞으로 진천읍과 혁신도시를 연계하고 생활경제권 확대해 진천읍의 도시 기능을 강화, 2025년 시 승격을 위해 효율적인 도시 공간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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