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67.7%, 증평군 58.6% 기록

충북 11개 시·군 중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진천군으로 나타났다. 반면 증평군이 최저 고용률을 기록했다.
25일,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전국 9개 도의 시지역의 고용률은 58.3%로 전년대비 2.0%p, 군지역도 65.9%로 0.9%p 하락했다.
충북 지역 고용률을 살펴보면 진천군 6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보은군(67.4%), 음성군(67.3%), 괴산군(66.1%), 옥천군(64.7%), 단양군(61.9%) 충주시·영동군(61.3%), 청주시(59.1%), 제천시(58.9%), 증평군(58.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업률은 증평군(4.4%), 진천시(3.5%), 청주시(3.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실업자는 청주시(1만3000명), 충주시(3000명) 등에서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154개 시·군 중 고용률이 가장 높은 시는 제주 서귀포시(69.4%), 군은 울릉군(81.7%)이다. 반면 낮은 시는 동두천시(50.9%), 군은 양평군(57.8%)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지역의 고용률이 시지역에 비해 높은 이유는 시지역에 비해 군지역의 농림어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 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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