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창현 충북TP 원장 "융복합만이 살 길"
남창현 충북TP 원장 "융복합만이 살 길"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6.06.13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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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충청리더스클럽 정기 모임서 특강
13일 청주 흥덕구 비하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충청리더스포럼 정기 모임에서 '충북 미래 먹거리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사진=이주현 기자

[세종경제뉴스 이주현기자] "앞으로 충북이 살 길은 '융복합'입니다. 옛날처럼 1차 산업만으론 미래가 없어요." 

 13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충청리더스클럽 정기 모임에서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충북 미래 먹거리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 남 원장은 "충북을 포함한 우리나라 경제는 전 세계와 더불어 환경변화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 원장은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 변화를 보면, 이미 기존 산업은 임계점에 도달했고, 기술적 여건도 성숙해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이미 뉴노멀 시대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13일 청주 흥덕구 비하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충청리더스포럼 정기 모임에서 '충북 미래 먹거리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사진=이주현 기자

 국내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생산 가능한 인구도 감소하고 있다고도 했다.

 남 원장은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등 충북이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그는 이어 "결국 충북이 살 길은 융복합"이라며 "산업과 산업 등이 융합돼야 하며, 산업융합으로 변화하는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지역의 지난해 수출 규모는 137억 달러로 전국의 2.5% 수준"이라며 "대표산업 관련 사업체 및 종사자 규모도 전국 규모보다 높아 성과창출에 따른 고용 증개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의 특강에 앞서 남기헌 충청대학교 입학관리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주현 기자

 이 기간 충북지역의 사업체 증가율은 6.4%. 이는 전국의 4.7% 수준이다.

 남 원장은 "충북지역 기업의 수출동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제는 저렴한 가격만으로는 경쟁할 수 없다. 빠른 성장세와 소득증가, 가격보다는 기능과 품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남창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의 특강을 듣고 있는 충청리더스포럼 회원들. / 사진=이주현기자

 한편, 이날 모임에는 김광 (주)베스트밸류 세종호텔 대표이사, 김성범 (주)에코월드 대표이사, 김용겸 (주)대일기업 대표이사, 김응균 (주)대봉금속 대표이사, 남기태 (주)경기전력 대표이사, 남기헌 충청대학교 입학관리처장, 남기환 (주)엠에스솔루션 대표이사, 노재석 (주)세림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박성민(주)코씨드바이오팜 대표이사, 손희원 (주)대한이엔지 대표이사, 신동엽 (주)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표이사, 오영근 CJB 청주방송 편성본부장, 이복현 동일산전(주) 대표이사, 정기호 (주)원 종합건설 대표이사, 홍양희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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