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세집, 1년간 47% 올랐다
세종시 전세집, 1년간 47% 올랐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1.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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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2020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 발표
전국서 세종시 매매·전세·월세 평균 상승률 가장 높아
빽빽하게 들어선 세종시 아파트.
빽빽하게 들어선 세종시 아파트 / 사진 = 세종경제뉴스DB

작년 동월대비 세종시의 집값이 37.05% 올랐다. 전세와 월세도 각각 47.41%, 13.45%가 오르는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0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주택종합 평균 매매·전세·월세가격은 전월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월간 평균 주택종합 매매가격는 0.9% 상승했으며 전세와 월세도 각각 0.97%, 0.32%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5.36%, 전세는 4.61%, 월세는 1.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세종시의 매매·전세·월세 평균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전월대비 매매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0.89%로 전국평균 수준을 보였으나 전세가 6.15%, 월세가 4.06% 상승했다.

특히 세종시의 전년 동월대비 매매가격은 37.05%가 올랐고, 전세는 47.41%, 월세는 13.45%가 오르는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충북도의 주택종합 매매·전세·월세 가격지수는 모두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충북의 매매가는 0.58% 상승했고 전세가 0.45%, 월세가 0.1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20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보고서'는 전국 평균 매매·전세·월세 가격지수를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으로 분류해 조사하여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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