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세계 1위 특화단지 만든다"
오창,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세계 1위 특화단지 만든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2.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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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산업부 주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식' 참석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창테크노폴리스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 충청북도
왼쪽부터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가 23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충청북도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창테크노폴리스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이시종 도지사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주관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식에 참석, 산업부 장관으로부터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서를 직접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특화단지로 지정된 경기, 충남, 경남 도지사가 참석했다.

지역별 앵커기업, 협력기업 대표도 참석했다. 충북 기업 대표로는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대표이사와 ㈜에코프로비엠 권우석 대표이사가 자리했다.

지정식은 특화단지 관련 동영상 시청, 지정서 수여, 지원단 출범식, 간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도내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산업단지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파워로직스, 아이티엠반도체 등이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제2산단포함)와 방사광가속기가 입지하게 되는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다.

충북도는 특화단지를 이차전지 생산 및 및 R&D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차전지 수요-공급 전주기 협력을 통한 사업화역량 강화, 기반·공동시설 확충, 이차전지 소부장 생산허브를 구축하고 정주여건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차전지 기술혁진 지원체계 확립과 우수 전문인력 양성도 중점 추진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재편,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산업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성장동력 제고 및 미래 혁신산업 선도의 핵심은 소부장 가치사슬 확보다"며 "소부장 특화단지가 그 출발점"이라 했다.

이어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및 기업간 파트너십 강화 등 특화단지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국내외 투자확대를 위해 정책수단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정식 이후 간담회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첨단산업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이차전지 육성 특화단지로 충북을 지정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특화단지를 생산뿐만 아니라 차세대 R&D 거점으로 육성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대표 협력 기업으로 참석한 권우석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는 "국내 이차전지 양극소재 기술을 대표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이차전지산업 강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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