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밸리 20개 기업 첫 입주확정
세종테크밸리 20개 기업 첫 입주확정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6.06.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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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8억대 매출규모, 1654명의 고용인원 세종으로

[세종경제뉴스 박지현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 첫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들이 최종 확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최초의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의 1차 분양 결과 정밀의학 글로벌기업인 마크로젠 등 20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지난 2일 세종테크밸리 정책심의회를 통해 선정한 우선협상대상기업과 협상을 마치고 20개 기업과 입주 및 분양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입주(산업용지 10곳, 복합용지 10곳)하는 기업은 수도권 10곳, 충청권 9곳, 경상권 1곳이며, 총 매출은 3,138억 원, 고용인원은 1,654명이다.

특히 입주업체 중 세계 최고수준의 유전자 분석기술로 ‘월드클래스(world class) 300’에 포함된 정밀의학 글로벌기업인 마크로젠과 1,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반도체 장비기업 비전세미콘, 항온항습기 제조기업 ㈜신한프랜트엔지니어링, 혁신적 소음진동 계측기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입주기업을 평가한 심사위원들은 기술력이 검증된 생명공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 융합분야 강소기업들을 위주로 선정, 앞으로 세종테크밸리의 발전 잠재력을 기대했다.

행복청은 앞으로도 입주기업 평가 시 가점제도를 운용해 수도권 기업의 우선입주를 유도하며, 입주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9월경 2차 분양을 준비 중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테크밸리 누리집(홈페이지, www.sejongvalley.com)을 참고하거나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044-200-3184)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투자유치부(044-860-782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세종테크밸리는 대전대덕연구개발특구,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세종 인근 산업생태계와 연계해 최적합의 위치인 행복도시 4-2생활권에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중앙행정기관의 이전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자족기능과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바이오․정보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대학과 기업의 창의와 지식이 융합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고 세계적인 인재가 모여드는 국제적인 도시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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