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동 환경을 만들다 '신재일 노무사'
건강한 노동 환경을 만들다 '신재일 노무사'
  • 박상철
  • 승인 2021.05.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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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기 공인노무사 합격...현 노무법인 노사마루 공동대표

“공인노무사는 사용자와 근로자간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노·사 양측 모두 서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노무사의 역할이죠. 앞으로는 보다 많은 고객들을 만나 그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고 싶습니다.” 

신재일 공인노무사(노무법인 노사마루 공동대표) 어조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올해로 10년차 경력 베테랑 노무사지만 매사 초심을 잃지 않고 업무에 임한다. 그는 노무사가 갖춰야할 핵심 덕목으로 ‘경청’과 ‘성실’을 꼽았다. 의뢰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해서다. 이를 기반으로 신 노무사는 노사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노동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노무사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등 근무환경에 대한 다양한 변화가 이어지면서 노동시장 또한 큰 변화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노무사라고 부르는 공인노무사는 국가에서 공인하는 유일한 노동법률 전문가다. 노동관계법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분쟁에서 당사자가 해결을 못할 경우 그 분쟁을 대리하거나, 때론 기업을 위해 각종 인사노무관리 상담이나 자문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신 노무사는 대학시절 현재 노무법인 노사마루 공동대표인 성기정 노무사 강의를 듣고 노무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노무사 매력에 빠진 그는 수험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공인노무사 20기로 합격한 그는 이듬해 경기도 소재 노무법인에서 노무사로 첫 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2015년 고향 충북 청주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노무사는 인사와 노무 관련 전문직으로 자율성과 독립성이 돼 워라밸이 높은 직종”이라며 “특히, 업무의 기본이 사람을 상대하는 만큼 스트레스가 많을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얻는 만족과 행복은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노무사만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신 노무사 업무는 사측 인사·노무 자문 서비스 및 각종 컨설팅, 그리고 임금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노측과는 사측을 대리해 체불임금 및 진정사건과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신청 등 노사 양측에 노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측과 노측 입장을 모두 고려하다보니 합리적인 공정기준에 따라 갈등을 조정해 나가는 과정은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신 노무사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의뢰인 관점에서 업무를 살핀다. 각 의뢰인 목적에 최대한 부합하기 위해서다. 그는 “노사관계 갈등은 이기고 지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서로 간 입장을 이해하고 원한하게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무사는 본인 선택에 따라 특정 분야 전문가로 활동이 가능하다. 산업재해에 특화된 노무사가 될 수 있고, 인사 및 조직 관리 등 인사경영 업무에 특화된 노무사로 성장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성희롱예방교육 등의 강의 업무를 주로 수행할 수도 있다.

신 노무사는 기존 노무 업무가 아닌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그가 공략하는 업무는 사측 컨설팅 중 ‘산재보험료를 절감해 주는 컨설팅’이다. 이 업무는 사측이 전액 부담하는 산재보험료를 산재보험을 관장하는 근로복지공단에 승인을 얻어 보다 낮은 요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사업종류로 변경해 산재보험료가 줄어들어 사측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업무다.

그는 “실제 사업종류변경 승인으로 옥산 G사 경우 산재보험료 약 50% 이상 절감 효과, 그리고 현도에 위치한 J사도 약 20%에 달하는 산재보험료를 매월 절감시킨 사례가 있다”며 “이런 차별화된 특수 업무로 나만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과 근로자 사이에서 양측 목소리를 듣고 윤활유 역할을 하는 신재일 노무사. 더욱 다양하고 넓은 분야에서 노무사로서 역량을 다해 노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든 일에 일조하는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신재일 노무사는?

- 주성중·운호고 졸업
- 충북대학교 법학과(01학번) 졸업
- 제20회 공인노무사 합격
- (前) 동화노무법인 평택사무소 공인노무사
- (前) 대명노무법인 대표 공인노무사
- (現) 노무법인 노사마루 대표 공인노무사 
- (現)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사위원
- (現)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인사위원
- (現) 충청북도 행정심판위원회 국선대리인
- (現) 충청북도 비상임 인권보호관
- (現) 충북기업진흥원 기업애로지원센터 자문위원
- (現) 충북지방노동위원회 국선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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