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1명 추가 확진…산발적 집단감염 불씨 지속
청주, 11명 추가 확진…산발적 집단감염 불씨 지속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7.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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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37명·무역업체 20명·댄스학원 24명
모더나 공급 재개, 불안요소는 여전 / 사진=뉴시스
모더나 공급 재개, 불안요소는 여전 / 사진=뉴시스

밤사이 충북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헬스장과 무역업체, 댄스학원의 집단감염 불씨가 이어졌다.

30일 시에 따르면 서원구 헬스장 20대 이용자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뚜렷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 헬스장의 누적 환자는 37명으로 늘었다. 이용자 22명, 종사자 4명, 접촉자 11명씩 감염됐다.

26일부터 시작된 청원구 무역업체(폐의류 수출)의 연쇄 감염도 속출했다.

직원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되며 전체 환자는 20명으로 증가했다. 직원 9명과 접촉자 11명이 줄줄이 감염됐다.

서원구 댄스학원에선 수강생 2명과 수강생 확진자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나왔다. 이 학원을 매개로 한 청주지역 확진자는 수강생 19명, 강사 1명, 접촉자 4명 등 24명이다.

흥덕구 30대 외국인은 대구 확진자를 접촉한 외국인을 연결고리로 연쇄 감염됐다. 이들 외국인 사이에선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흥덕구 30대는 충남 아산시 확진자를 접촉한 뒤 추가 확진됐고, 흥덕구 50대 외국인과 청원구 20대 외국인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뒤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청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29명, 충북은 3838명이 됐다. 사망자는 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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