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하루 만에 올해 '최다' 또 경신…12일 75명 확진
충북, 하루 만에 올해 '최다' 또 경신…12일 75명 확진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8.12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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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누적 확진자 4378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9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7.28. / 사진=뉴시스<br>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 / 사진=뉴시스

충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올해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28명, 청주시 27명, 영동군과 음성군 각 8명, 진천군 3명, 단양군 1명 등 75명이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해 들어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지난 11일 56명 기록을 하루 만에 또 갈아치운 것이다.

감염 경로를 보면 가족·지인 등 도내 확진자를 통한 연쇄 감염이 58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로가 불분명한 증상 발현 감염 10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6명, 무증상 선제 검사는 1명 등이다.

하루 확진자 최다를 기록한 충주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가 확진되는 '돌파 감염'까지 발생했다. 얀센과 화이자를 각각 맞은 30대와 70대다.

소규모 모임과 관련해선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성인 콜라텍 연쇄 감염도 이어졌다.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체 감염자는 21명이다.

청주에서는 오창의 한 약품회사 청소용역업체와 관련해 2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호프집 관련해선 1명이 추가됐다. 이 호프집과 연관된 감염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음성 20대 외국인은 경기도 화성시 확진자와 접촉했고 함께 생활하는 20대도 감염됐다. 나머지 6명 모두 외지인과 접촉해 확진됐다.

영동 확진자 8명은 고교생이다. 고교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역학조사 과정에서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단양 60대 확진자는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관련이다. 이 사무소와 연관된 감염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37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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