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자 3600만명 예상" 정은경 청장, 청주 하나병원서 현장점검
"1차 접종자 3600만명 예상" 정은경 청장, 청주 하나병원서 현장점검
  • 이규영
  • 승인 2021.09.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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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7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하나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7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하나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이 추석 연휴를 앞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하나병원과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충북 청주시 하나병원을 방문했다. 예진실, 접종실, 이상 반응 관찰 공간 등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한 예방접종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간담회를 진행해 예방접종 업무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청장은 "오늘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가 3600만명이 넘을것으로 예상된다"며 "델타변이가 확산하면서 감염위험이 커져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2차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일부터는 그동안 예약하지 못한 문들의 예약이 시작된다. 여러 이유로 예약을 받지 못한 분들은 이번 기회에 백신 접종에 꼭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정 청장은 백신 오접종을 막기 위해 소분 작업을 하는 의료진을 만나 "자꾸 백신 종류가 바뀌는 것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이라며 "대부분 접종이 잘 진행중인데, 일부 의료기관에서 오접종이 발생한다. 이렇게 소분하느라 고생 많으시다"고 격려했다.

이상반응 관찰실에서는 접종을 마친 시민들에게 "접종 효과가 나타나는데는 2주 정도 걸리니 마스크 착용을 꼭 해달라.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정 청장은 오송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했다. 정 청장은 임시선별검사소의 진단검사 확대 및 추석명절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고생하는 의료진 등 근무 직원을 격려했다.

정 청장은 "추석명절 대규모 이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수도권 유행이 고향 가족·친지·지인 만남을 통해 전파될 위험이 매우 크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발병 2일전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염력이 매우 높다"며 "국민들께서는 고향을 방문하기 전 검사를 받아주시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짧게, 마스크는 항상 착용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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