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로운 프리마켓'서 코로나19 블루 잊어요"
"'성서로운 프리마켓'서 코로나19 블루 잊어요"
  • 이규영
  • 승인 2021.10.01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 성서동 젊음의 거리 일원서 프리마켓 개최
충주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성서로운 프리마켓'이 열렸다.
충주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성서로운 프리마켓'이 열렸다.

"코로나19로 매출액도 줄고 어려움이 계속돼 우울했지만 이번 행사로 활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렇게 오픈된 공간에서 많은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어요.(신미희, 은아공방)"

1일 충주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성서로운 프리마켓'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위축된 성서동 젊음의 거리의 활기를 되찾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도란도란 마을학교의 농산물·키즈공예품, 정핸드몰의 가죽·패브릭 소품, 봉봉&리차의 설기·써지컬 및 악세사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24개 팀이 참여했다.

드립커피, 쿠키 등을 판매한 은아공방의 신미희 씨는 "코로나19로 공방 매출과 수업도 적어져서 일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공방 홍보도 하고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한 행사가 있으면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충주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성서로운 프리마켓'이 열렸다.
충주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성서로운 프리마켓'이 열렸다.

특히 이날 충주상업고등학교 청소년셀러단이 참여, 푸드트럭과 관광레저 홍보를 이어나갔다.

김아라 충주상고 관광레저과 교사는 "이번 행사에는 외식조리과와 관광레저과가 함께 참여했다. 행사 운영사인 툰즈와 MOU를 맺고 교내 창업동아리 활동을 연계해오고 있다"며 "과가 새로 생기고 처음으로 외부행사를 나와 기쁘게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수인 관광레저과 학생(1년)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 영광스럽고 최선을 다해 행사에 참여하겠다"며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하는 만큼 예쁜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심규민 툰즈 대표는 "행사 첫날, 코로나19로 인해 민감한 상황임에도 참여자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3일간 안전하게 잘 운영해 '성서동의 성서로운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충주 성서중심시장상인회, 성서문화의거리상점가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툰즈(TOONS)가 운영했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이용 고객에 팔찌인증을 실시하고 실시간 방역, 차단봉 설치를 통해 보행자와의 거리제한을 실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