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재단, 타지키스탄과 의료역량 강화 '박차'
베스티안재단, 타지키스탄과 의료역량 강화 '박차'
  • 이규영
  • 승인 2021.10.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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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베스티안재단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타지키스탄' 의료진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을 통해 진행한 '선진 보건행정 및 화상 치료 연수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베스티안재단
(재)베스티안재단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타지키스탄' 의료진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을 통해 진행한 '선진 보건행정 및 화상 치료 연수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베스티안재단

 

(재)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이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타지키스탄' 의료진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을 통해 진행한 '선진 보건행정 및 화상 치료 연수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KOICA(국제협력단)에서 지원해 지난해부터 3개년 계획으로 추진됐다. 

(재)베스티안재단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타지키스탄 의료진 12명과 공무원 14명으로 총 26명을 대상으로 공통과정, 의료진과정, 공무원과정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공통과정은 한국 의료 산업사나 의료장비, 한국 백신 동향 등 공무원과 의료진이 참여했다. 의료진과정에는 타지키스탄 현지 의료진을 위해 급성기 화상 파트로 윤천재 의료원장, 이종호 진료부장 등이 14개 강좌를, 화상재건 파트로는 IWCC(난치성창상센터)의 김정태 센터장이 10개 강의를 진행했다.

공무원과정에는 보건산업진흥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해 한국의 선진 보건행정과 정부 기관의 소개와 안내, 국제개발협력(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에 대한 강의 등 보건분야 공무원에게 필요한 교육을 추진했다.

타지키스탄 보건역량강화를 위해 ▲지방병원 의료진 부족에 대한 개선방안 ▲타지키스탄 지역의료서비스 강화방안 ▲지역의료센터 활성화 방안 ▲대량 환자 발생 대비 의료체계 방안 등 4개 액션플랜이 제안됐다.

이시카심(Ishkashim) 병원의 외과의사 쇼나자르쇼(Shnazarsho Varqa Mirjonov)는 "한국이 우리에게 소중한 지식을 공유해주고 값비싼 시간을 사용해 준 것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재)베스티안병원 문덕주 병원장은 "베스티안재단은 화상환자가 있는 곳은 어디든 함께 환자치료를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 세계 의료인의 화상치료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화상치료 역량강화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밝혔다.

한편 최근 ODA 중점국가에 추가 선정된 타지키스탄은 한반도의 1.4배 영토를 가지고 있으며 인구는 950만명, 연간 배출 의사 수는 1천명 수준이다. 언어는 타지키스탄어와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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