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잡담 토크콘서트 '인연-담' 성료
청춘잡담 토크콘서트 '인연-담' 성료
  • 이규영
  • 승인 2021.10.26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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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잡담의 토크콘서트가 지난 25일 열렸다. / 청춘잡담
청춘잡담의 토크콘서트가 지난 25일 열렸다. / 청춘잡담

 

"결혼도 요즘 삶의 방식 중 하나예요. 꼭 결혼을 해야하는 것도, 아이를 낳아야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본인에게 필요한게 뭔지 우선 생각해야 합니다." (청년뜨락5959 윤지윤 매니저)

"노력한다고 대가가 돌아온다고 생각하면 빨리 지칩니다. (내가 한) 노력을 나 자신을 믿을 수 있게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해야해요. 실패하더라도 스스로 노력한 것은 다시 시작할 수 있죠." (카카오페이지 '대마왕입니다, 설거지해드릴까요?' 신우주 작가)

지난 25일 '우리들이 인연을 맺는 방법'을 주제로 청년 여성들의 고민을 공유하는 온라인 토크콘서트 '인연-담'이 청춘잡담(센터장 김경민)에서 열렸다.

청춘잡담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기관으로 청년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과 문화소통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토크콘서트 '인연-담'은 청춘잡담 개소 2주년을 기념해 개최됐으며 패널로는 카카오페이지 '대마왕입니다, 설거지해드릴까요?'의 신우주 작가, 사회적기업 '(주)보듬'의 강선미 사원, '청년뜨락5959'의 윤지윤 매니저, 마크라메 공방 '손짓'의 조재란 대표가 참여했다. 사회는 '(주)올코칭'의 임가영 대표가 맡았다.

'인연'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이들이 어떻게 청춘잡담과 인연을 맺게 됐는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인연 등을 소개하고 사전 질문지를 받아 청년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춘잡담의 토크콘서트가 지난 25일 열렸다. / 청춘잡담
청춘잡담의 토크콘서트가 지난 25일 열렸다. / 청춘잡담

 

이날 사전질문에서는 ▲결혼 시기, 일과 육아 병행에 대한 이야기 ▲의미있는 하루에 대한 고민 ▲체력 부족 고민 등이 있었다.

청년뜨락5959의 윤지윤 매니저는 결혼에 대해 "제도적인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마음이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도 평온한 상태일 때 결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나이로 생각하는 것보다 상황을 생각하는 것이 더 맞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사회적기업 (주)보듬의 강선미 사원은 "나는 이미 결혼한 상태다. 결혼할 생각이 있다면 30대 중반, 충분히 놀고 하고싶은 것은 하고 결혼했으면 좋겠다. 결혼 이후에는 하고싶은걸 도전하기 어렵다"며 "일을 꾸준히 해나가고 싶으면 고용보험에서 지원하는 출산휴가, 육아근로 시간단축 등을 활용하면 좋다"라고 조언했다.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고민에 대해서는 신우주 작가가 "나도 어릴 땐 하루하루 열정적인 삶을 보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오히려 불타는 하루하루보다 생각없이 '그냥 하자!'는 마인드가 쌓여서 무언가가 되는 날이 더 많았다. (실질적으로) 본인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8일 진행한 1부 '삶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 이어 2부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다.

콘서트에서는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청주 YMCA, 유관기관, 청년여성들의 2주년 축하영상도 담아냈다.

서승우 부지사는 "충북 청년여성들의 일과 삶, 그리고 쉼이 있는 공간인 청춘잡담의 개소 2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청춘잡담이 청년여성들의 꿈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뜨거운 공간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춘잡담의 프로그램 일정은 홈페이지(www.ccjobdam.com)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21-062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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