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에 국립소방병원이 들어선다. 오는 2024년 개원 목표인 이곳은 시설을 중심으로 19개 진료과목과 302병상이 들어선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1531 충북혁신도시 내 국립소방병원 건립 터에서는 지난 9일 국립소방병원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59주년 소방의날 기념식도 함께 개최됐다.
국립소방병원은 1464억원을 들여 소방공무원의 주요 상병 치료에 특화한 화상·정신건강·재활·건강증진센터와 소방건강연구소 등 4센터·1연구소가 들어선다.
이들 시설을 중심으로 19개 진료과목과 302병상, 건축 전체면적 3만9755㎡ 규모로 지어진다.
음성군은 국립소방병원이 건립되면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일반진료와 공공의료 서비스 운영으로 주민의 정주여건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경남소방본부 한중민 소방정 등 13명이 훈장을 받았고 모두 768명, 12개 단체가 정부포상을 받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소방공무원의 숙원이자 중부4군 주민들의 염원인 국립소방병원 건립 터에서 59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이 열려 더욱더 의미가 크다"며 "병원이 정상 개원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립소방병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지난 7월13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