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메카 오송에 첫 영화관 들어선다
바이오산업 메카 오송에 첫 영화관 들어선다
  • 이규영
  • 승인 2021.11.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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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조감도. / 충북개발공사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조감도. / 충북개발공사

충북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에 첫 영화관이 들어선다.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는 지난 9월 준공을 마치고 주거, 산업, 상업, 공공시설 용지 등 328만4000㎡(약 99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충북도는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대규모 투자계획과 개발계획 등을 잇따라 발표했지만 정주여건이 만들어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됐다.

충북대 약학대에 재학중인 A씨는 “사창동 본교에 다닐 때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시내로 나가 유흥을 즐겼지만 이곳에서는 나가도 할 일이 없어 학교 안 동아리 모임만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오송 내 정주여건 개선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가운데 바이오폴리스지구 중심 상업지역에 첫 영화관인 롯데시네마가 입점하기로 해 관심이 쏠린다.

C05-1,2,3 구역에 대형 멀티플렉스 상가 ‘오송 스타플릭스’가 들어선다. 일반상업시설용지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건축되며 사업부지면적은 3875.40㎡, 건축면적 2980.73㎡이다.

오송 스타플릭스 조감도.
오송 스타플릭스 조감도.

특히 이곳은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해 1만70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둘러싸고 있다.

오송 스타플릭스는 지난 9월 분양을 시작으로 현재 30% 이상의 분양률을 달성했다.

한편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는 산업시설, 주거시설, 상업시설 및 지원시설로 구성된 유상공급부지와 공공시설용지, 공원 및 녹지로 구성된 무상공급부지로 구성됐다.

현재 분양률은 95.8%(면적대비)로 인근 보건의료(식약처·질병관리청 등) 기관과 연계한 바이오관련 산업시설들이 다수 유치되면서 사업초기부터 분양이 활발했다.

KTX 오송역에 인접한 이곳은 BT(생명공학기술) 및 IT(정보기술) 특화지역으로 주변에 조성된 오송제1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보건의료생명타운과 함께 R&D·인허가 ․ 생산 ․ 주거가 결합된 국내 최대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자리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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