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이어 제천서도 'ASF' 의심 폐사체 발견
단양 이어 제천서도 'ASF' 의심 폐사체 발견
  • 박상철
  • 승인 2021.11.22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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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의심 검체 보내 정밀 검사 중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이 의심되는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충북 단양에 이어 제천에서도 발견돼 충북도가 비상이 걸렸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천시 송학면 용두산에서 야생 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발견됐다. 

제천시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의심 검체를 보내 ASF 검사를 의뢰했고, 음성과 양성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계선상 수치가 나와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가까운 양돈 농가에서 약 3㎞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8일 충북 단양군 월악산국립공원 내 선암골생태유람길에서는 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탐방객에 의해 발견됐다.

충북에서 ASF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는 인근 지역 확산 및 양돈농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충북도,단양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반경 10㎞ 내 폐사체 집중수색, 울타리 설치 등 긴급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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