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종합사업관리 관계자 대상 특강 개최
행복청, 종합사업관리 관계자 대상 특강 개최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6.06.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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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이복남 교수 초청해 강의 진행

[세종경제뉴스 박지현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새만금개발청 등의 종합사업관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고의 사업관리전문가인 이복남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를 초청, 특강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이 교수는 “행복도시 건설은 22조 5,000억 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써 단위사업(프로젝트)의 사업관리를 넘어 종합사업관리(프로그램)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의 건설공사에 적용되는 사업관리방식(CM)은 시장 수요보다 발주자의 수요에 의해 만들어져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수요에 따른 발주 및 사업관리방식을 다양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국내 공학(엔지니어링) 계통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김상기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국내 최초로 민간공사에 시공 책임형 사업관리방식(CM) 도입 등의 사례를 참고해서 다양한 사업관리 방식을 적용하도록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공책임형 사업관리방식(CM, CM at risk)이란 사업초기 사업관리(컨설팅)와 시공을 함께 도급받아 공사 전반을 관리하는 선진국형 발주유형으로 설계단계에서 미리 선정된 시공사가 사업관리방식 역할을 하고, 설계가 종료되기 전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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