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생활치료센터·요양병원 공급
셀트리온 '렉키로나' 생활치료센터·요양병원 공급
  • 이규영
  • 승인 2021.11.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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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국내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등에도 공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생활치료센터·요양병원 항체치료제 투여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환자에 대한 치료 강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에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개발명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를 국내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등에도 공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이 제품은 지역별 거점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쓰여 왔다.

공급 대상에 추가된 생활치료센터에는 항체치료제의 최적 투여 대상인 초기 확진자들이 집중적으로 수용돼 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 투여 대상이 늘어나면 코로나19 확진자의 중증 이환율이 줄어들고 전담병원 병상 가동 부담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여 대상자는 성인 확진자로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확진자 중 50세가 넘거나 기저질환 보유자 또는 폐렴 소견이 있는 자다.

렉키로나 확대 공급은 기존처럼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이 맡으며, 치료기관에서 공급신청 신청을 받아 배포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기준 이달 18일까지 렉키로나는 전국 130개 병원 환자 2만3781명에게 투여됐다. 렉키로나는 올해 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조건부 허가를, 9월 정식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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