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플라임’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우진플라임’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 박상철
  • 승인 2021.11.25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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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ESG경영 선포식 개최...3대 핵심 추진 과제 발표
우진플라임 임직원들은25일, ESG경영을 선포했다.
우진플라임 임직원들은25일, ESG경영을 선포했다.

국내 1위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전문제조기업 우진플라임이 EGS(환경 Environment‧사회 Social‧지배구조Governance)경영을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에 한 발 더 나아간다.

25일, 충북 보은 우진플라임 본사에서 개최한 ESG경영 선포식에는 김익환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진플라임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진플라임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나타내는 척도로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되며,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

김윤선 이사가 ESG 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김윤선 이사가 ESG 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진플라임도 ESG 경영을 선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3대 핵심 과제(ESG 인프라 구축·조직문화 및 협력체 강화·ESG 경영 체계 완성)를 발표했다. 

먼저, 우진플라임은 ‘ESG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Green Us 구축(사무·제조현장 및 업무 프로세스 구축, 제품개발) ▲ESG업무 시스템 개발(공개 입찰 구매·온라인 판매·원격 고객 관리) ▲사람 중심 제조현장 구축(3D<Difficult·Dirty·Dangerous> 공정자동화·작업 환경 개선) ▲ESG 추진위 설립을 추진해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한 인프라를 확대한다.

정승택 대리와 김은채 사원이 ESG 실천 선서를 진행하고 있다.
정승택 대리와 김은채 사원이 ESG 실천 선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조직문화 및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新 인사정책 마련(순환보직 및 교육제도, 사내 업무 전문가 양성. Flexible 정년 연장 제도, 사내 복지 제도 개선) ▲사내 탄소세 운영(인상 쓰레기 배출량 집계) ▲헙력 업체 상생협약(협력업체 시스템 컨설팅 및 교육. 정기회의체 마련) ▲ESG 사내외 홍보 콘텐츠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ESG 경영 체계 완성을 위한 ▲주주이익 제고활동 활성화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 공시 등 윤리 경영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날 우진플라임 ESG경영을 위한 3대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김익환 우진플라임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업계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선포한다”며 “이를 앞장서 실천하는 선도적 경영을 위해 기존 경영 체계를 ESG 체계로 전면 개편해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ESG경영 선포식을 기점으로 실질적인 목표와 과제를 정하고 임직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체계적으로 실천해 위기를 극복하고 ‘편안한 삶을 선도’한다는 회사 미션 아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선포식 진행 모습

ESG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재무적인 요소 이외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코로나 팬데믹, 탄소중립 선언, 세계 환경문제 등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따라 점차 대두됐다.

특히,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투자기준을 발표하며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ESG투자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으로서 ESG경영은 더 이상 피해갈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 됐다.

보은 우진플라임 본사 / 사진=우진플라임
보은 우진플라임 본사 / 사진=우진플라임

 

㈜우진플라임은?

우진플라임은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작을 주력 사업으로 1985년 서울 문래동 5평짜리 공장으로 시작했다. 이후 2014년 초 충북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21만평)를 통째로 사들여 우진테크노밸리로 만들었다. 당시 땅 매입비 400억원을 포함해 총 2000억원 정도가 투자됐다.

우진테크노밸리에는 공장, 연구소, 기술센터뿐 아니라 사원주택, 학원까지 들어서 있다. 특히 각 공장은 생산 공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치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김익환 우진플라임 대표이사
김익환 우진플라임 대표이사

아울러, 주조·가공·판금·제관·도장·조립 등 전 과정을 내재화해 폭 넓은 제품 라인업(30t~4300t)을 갖춰 연간 약 6000여 대 사출성형기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1위 규모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8개 지역영업본부와 함께 오스트리아 연구법인 등 4개 해외법인·17개 해외지사 구축으로 글로벌 네트위크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우진플라임은 지난해 매출 2049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달성하며 보은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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