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강소기업 클레버 방문한 ‘윤석열’
이차전지 강소기업 클레버 방문한 ‘윤석열’
  • 박상철
  • 승인 2021.11.30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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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 "강소기업R&D 지원 체계적 준비"
'이준석 패싱' 논란에 "내 역할 하는 것 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차전지 강소기업 클레버를 방문했다.

윤 후보는 이날 클레버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 "2차 전지는 전기차에 있어서 필수고 전기차 외에도 우리 미래 산업의 아주 혁신적 분야"라며 "세계적인 배터리 제작시설에 공급하는 유명 강소기업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소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R&D(연구개발) 지원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후보는 "정부의 최저시급제, 주 52시간제라는 게 중소기업에서 창의적으로 일해야 하는, 단순기능직이 아닌 경우에는 대단히 비현실적이고 기업 운영에 지장이 많다"고 공감했다.

그러면 "어떤 일이든지 이해관계자에게 물어보는 것이 모토“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기업 현실에 맞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패싱 논란 “저도 잘 모르겠다”

이날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준석 대표의 일정 취소 등 선거대책위를 둘러싼 잡음에 대해 "저도 잘 모르겠다. 저는 후보로서 역할을 다하는 것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아침부터 바빠서 공개 일정이 11시부터 시작했다. 하여튼 사무총장하고는 통화했다"며 "좀 이유라든지 파악해 보고 한번 만나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이 대표가 당대표를 그만두면 선대위가 문제 없을지를 묻는 질문엔 "가정적 질문을 하지 말라"고 답했다.

홍준표 의원이 윤 후보를 향해 '당대표를 걷돌게 하면 대선을 망친다'고 충고한 데 대해서도 "늘 많은 정치인들이 어떤 의견을 표명하실 때 제가 논평하지 않는 것이 기본적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윤 후보의 '소상공인 50조 지원'을 수용하며 논의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선 "그걸 포퓰리즘이라고 어제까지 공격하다가, 계산해보니까 그렇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민주당 쪽에서 드나 본데, 반드시 해야 되는 일이다"라며 "야당 차원에서 추진해도 여당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동의했다.

한편, 청주시 내수에 위치한 2차전지 자동화설비 생산 전문기업 클레버는 지난해 매출액 588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기록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최근 클레버는 정종홍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존경받는 기업인에 선정된데 이어 충북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받으며 우수한 기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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