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학기술인력이 '미래 국가 과학기술' 핵심요소"
"여성과학기술인력이 '미래 국가 과학기술' 핵심요소"
  • 이규영
  • 승인 2021.12.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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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정책이슈페이퍼 1호 발간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주요 지원정책의 20년간의 성과와 과제가 담긴 '여성과학기술인 정책 20년, 성과와 과제(여성과학기술인 4대 지원정책 중심으로)' 정책이슈페이퍼 1호가 발간됐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안혜연, 이하 WISET)은 지난 20년간 추진된 우리 정부의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정책을 되돌아보고 주요 지원정책 중심으로 정책적 목표의 변화와 성과,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이슈페이퍼 1호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보고서는 ▲ 공과대학 여학생 비율제고를 위한 유입 확대 정책 ▲ 사회진출 장벽 해소를 위한 적극 고용개선 정책 ▲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 복귀 및 경력 누수 방지 정책 ▲ 육아기 남녀 과학기술인의 연구ㆍ가정 양립지원 정책 등을 통해 여성과학기술인력 육성 정책의 지나온 20년을 되돌아보고 현주소를 진단해 여성 과학기술인력 정책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를 '여성과학기술인력 정책 2.0'이라는 비전을 통해 제시했다.

특히 지난 20년간 정부예산이 투입된 여성과학기술인력 정책을 중심으로 ▲유입확대 ▲진출촉진 ▲경력유지 ▲환경개선 등 4대 주요 이슈를 바탕으로 지원 정책의 한계와 성과를 나타냈다.

보고서에서는 여성과학기술인력의 유입을 확대하고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을 돕는 것이 미래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향상에 핵심 요소 임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여성과학기술인 양성을 위한 '여성과학기술인력 정책 2.0' 비전을 제시했다.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범부처와의 긴밀한 정책사업을 통해 유입-진출-성장-재진입이라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선순환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과학기술분야의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출구가 있는 인재양성 정책을 통해 이공계 유입을 확대해야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정보 및 교육의 여건이 부족한 지역 청년 여성에게 취업 컨설팅 및 미래 산업 수요에 기반한 취업훈련을 통해 연속성 있는 일자리 진입을 도와야한다는 점과 육아기 여성의 경력이탈 방지를 위해 유연근무 등 제도와 환경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혜연 이사장은 “디지털 대전환시대에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여성과학기술인 인재 양성은 우리나라를 국제사회에서 과학기술계분야에 선도형 전략(First mover)의 위치로 올려놓을 수 있는 핵심요소라며, WISET은 여과기인의 가치 발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WISET은 이번 정책이슈페이퍼 1호 발간을 시작으로 여성과학기술인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이슈페이퍼를 지속 발간(총 5개호)할 예정이다.

보고서는 WISET 홈페이지(www.wiset.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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