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본사를 둔 ㈜MYC(지문영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MYC는 지난달 29일 열린 ‘2021년 K-CAMP 스타트업 크리우드펀딩 라운드’에서 최우수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에 영예를 안았다.
행사 당일 MYC는 심사위원 및 펀딩기업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후속 일정에 대한 미팅 일정을 논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능형 생산시스템 전문기업인 MYC는 SK하이닉스 사내벤처를 시작으로 정전기 제거용 이오나이저 오토 모니터링 시스템 및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MYC 주력 제품은 ‘A-CPM(Auto Charg Plate Monitoring)’이다. 정전기 제거 장치인 이오나이져(Ionizer)의 이상 유무를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측정·평가하는 장치다.
통상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정전기가 발생하면 순간적으로 1만~1만5000볼트(V)의 전압이 흐르며 반도체 칩을 망가뜨린다.
이에 반도체 공정에선 정전기 제거 장치인 이오나이저의 사용이 필수다. 이 장치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과정에 사물인터넷을 접목, 자동 모니터링을 가능케 한 것이 바로 MYC 핵심 기술이다.
지문영 대표는 “지난 11월16일 창업 경진대회 3위에 이어 이번엔 중기부장관상 2위까지 한단계씩 성장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MYC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Camp'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하는 자본시장형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