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로 듣는 괴산 '별세계 전설'
오케스트라로 듣는 괴산 '별세계 전설'
  • 이규영
  • 승인 2021.12.14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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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상상, 아템파우제앙상블과 유튜브 영상 송출

오는 15일 괴산 칠성면의 별세계 전설인 '구진치 전설'을 노래하는 '괴산판타지'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펼쳐진다.

14일 청년 국악단체 '오케스트라 상상'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아템파우제앙상블과의 연주가 어우러지는 동시대적 한국 창작음악을 중심으로 영상이 제작됐다.

'괴산판타지'는 칠선녀 전설과 세상에 환난이 올 때 열린다는 별세계(유토피아) 전설, 천년사찰 각연사와 까마귀 설화, 성스러운 느티나무 전설 등을 배경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괴산을 성스러운 산으로 이미지화하며 '선유괴산' 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환상적인 이야기를 수집해 만들어졌다.

이번 공연은 괴산을 연구하는 다양한 학자들의 조언과 스토리 텔링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특히 충청북도택견회, 괴산군택견협회와의 협업으로 명상과 무예를 통해 신선이 내려온 '갈은구곡' 이야기와 신선이 되고자 하는 수련 이야기를 표현했다.

송범춤연구회에서 활동하는 청년 무용가 류지나의 현대무용과 함께 충북을 대표하는 청년 시각작가 김윤섭의 드로잉 퍼포먼스로 별세계 전설을 표현하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로 구성됐다.

또 충북 차세대 작곡가 유용주의 작곡으로 이뤄져 우리 음악의 동시대적 창작과 음악적 표현을 생동감 있게 구상했다. 

이번 오케스트라 상상의 2021 마을노래프로젝트 '괴산판타지'는 15일 오후 7시 오케스트라 상상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rjTn46gurz5rJ0DWZnMBdw)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충북문화재단 온라인미디어 예술콘텐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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