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 확진자 폭증...청주 역대 최다
충북 코로나 확진자 폭증...청주 역대 최다
  • 박상철
  • 승인 2021.12.22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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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 및 집단감염 잇따라...사망자 104명으로 늘어
청주상당구 보건소 직원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사진=세종경제뉴스DB
청주상당구 보건소 직원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사진=세종경제뉴스DB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

지난 17일 127명을 기록한 이후 사흘 동안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21일 123명이 발생했다.

백신접종 완료자가 확진되는 '돌파감염'이 이어지고 어린이집, 병원 등의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자정 현재 청주시 72명, 충주시 21명, 진천군 8명, 증평군 6명, 옥천군 5명, 제천시와 음성군 각 4명, 괴산군 2명, 영동군 1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는 지난해 12월 18일 57명을 훌쩍 넘는 역대 최대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이번 전체 확진자 중 상당수는 돌파감염이다. 무려 78명에 달한다. 집단 감염도 지속돼 관련 확진자는 41명이다.

사망자도 늘었다. 청주 확진자로 지난 15일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된 80대가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전날 오전 1시14분쯤 숨졌다.

충주 확진자인 70대 역시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받다가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전날 오전 11시쯤 숨졌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04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123명이 추가돼 1만777명이 됐다. 전날까지 9586명이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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