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세포치료제 상용화 지원센터' 내년 4월 구축
오송 '세포치료제 상용화 지원센터' 내년 4월 구축
  • 이규영
  • 승인 2021.12.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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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C&V센터 전경. / 뉴시스
오송 C&V센터 전경. / 뉴시스

충북 오송에 '세포치료제 상용화 지원센터'가 내년 4월 구축된다. 오송을 세계적 세포치료제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스템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 선정에 선정, 청주 오송C&V센터 내 설립을 추진중이다.

센터는 세포치료제 상용화지원시스템이 구축된다. 총 130억원이 투입되며 GMP클린룸(1233㎡), 장비구축(101종 215대) 등을 완료했다.

시스템 구축 사업은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암센터, 충북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현재 클린룸 시운전에 착수했고 사용기업 모집, 추가 장비구축(3종 5대) 등을 거쳐 내년 4월 세포치료제 상용화지원센터을 가동할 예정이다.

세포치료제는 손상됐거나 질병이 있는 세포·조직의 회복을 위해 살아있는 세포를 사용해 재생을 유도하는 의약품을 뜻한다.

보건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단일·표준치료 중심에서 개인·맞춤형치료로 변화하면서 주목받는 첨단재생의료의 일종이다.

세계 세포치료제 시장은 2015년 40억 달러에서 연평균 20.1% 성장, 2020년 100억 달러로 성장했다.

오송에는 국내 세포치료제 분야 중소·벤처기업이 집적화돼 있다. 국내 50개 기업 중 32개가 있다.

도 관계자는 "적극적인 기업 지원으로 국내 유일의 세포치료제 산업 집적화를 통해 차세대 바이오의약산업을 선점해 충북을 이 분야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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