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1채=충북 아파트 5채
서울 아파트 1채=충북 아파트 5채
  • 박상철
  • 승인 2021.12.30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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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가 11억4829만원...충북 2억1800만원로 5.2배 차이

서울 아파트 1채를 팔면 충북 지역 아파트 5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톡예정보를 분석한 결과 2017년 11월 이후 4년간 수도권·광역시·세종시를 포함한 대도시권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은 89% 상승한 5억3056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 아파트 가격은 평균 30% 오른 2억1636만원에 그쳤다.

올해 11월을 기준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다. 11억4829만원으로, 4년 전에 비해 95% 올랐다. 

사진=리얼하우스
사진=리얼하우스

이어 세종(7억1400만원), 경기(6억883만원), 인천(4억3786만원)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충북 아파트 평균 가격은 4년 전 1억4900만원에서 2억1800만원으로 약 6900만원 올랐지만 서울보다 5.2배 낮다.

아파트 가격이 가장 싼 곳은 경북으로 1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서울과 격차가 무려 6.6배에 달했다.

리얼하우스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경기, 세종 등의 지역은 평균 매매가격이 2배 이상 올랐지만 경남과, 경북 등 경상권은 20% 내외로 상승하는데 그치면서 지역별 격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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