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충북 고용지표가 전년보다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충북 취업자 수는 89만7000명을 기록했다. 1년 전(89만명)보다 7000명(0.8%) 늘었다.
코로나19의 타격이 컸던 2020년보다 0.1% 포인트(p) 오른 것이다.
남성은 51만5000명을 기록, 4000명(0.8%) 늘었다. 여자는 38만2000명으로 3000명(0.8%)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 역시 0.9% 상승한 69.9%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2만3000명을 기록, 1년 전보다 7000명(-22.2%)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만4000명, 여자는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4000명(-22.9%), 2000명(-20.3%) 줄었다.
실업률은 2.5%로 2020년 보다 0.7%p 하락했다.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는 141만7000명을 찍었다. 1년 전보다 8000명(0.6%)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92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000명(0.1%)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39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0.2% 늘었다. 남자는 52만8000명을 기록 0.1%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5.0%로 전년에 견줘 0.3%p하락했다.
가사, 통학 등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49만6000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7000명(1.4%) 늘었다.
수출 호조 등으로 취업자는 전반적으로 늘었지만, 일부 업종은 여전히 고용 한파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대표적 타격 업종인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는 전년보다 8.1%(1만2000명) 감소한 13만3000명으로 확인됐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는 31만5000명으로 8000명(-2.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