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DNA 산업에 올해 12조 투자
빅3·DNA 산업에 올해 12조 투자
  • 이규영
  • 승인 2022.01.13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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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2년 DNA+빅3 산업 집중 육성 실행계획 논의

 

정부가 빅3 산업(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과 DNA 산업(데이터, 네트워크, AI)에 올해 12조2000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보다 25%가량 증가했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빅3 추진 회의를 열고 '2022년 DNA+빅3 산업 집중 육성 실행계획' 등을 논의했다.

빅3 산업은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산업을, DNA 산업은 데이터, 네트워크, AI 산업을 말한다.

기재부는 DNA와 빅3 분야 재정투자 규모를 지난해 9조7000억원에서 올해 12조2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DNA 산업에 대한 재정투자를 지난해 5조3000억원에서 올해 5조9000억원(+11.3%)으로, 빅3 산업에 대한 재정투자를 지난해 4조4000억원에서 올해 6조3000억원(+42.7%)으로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미래차와 관련해서는 전기·수소차 50만대 보급, 레벨3 자율주행차 본격 출시, 내연차 부품기업 100개 이상 미래 전환 달성을 위해 3조4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또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 9400억원, 신약 개발·의료기기·재생의료 등에 1조100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DNA·빅3 산업에 대해 뉴딜·모태펀드 12조원, 산업은행·기업은행 등의 정책금융 66조원 등 78조원 규모의 자금 조성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가전략기술, 신성장·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시설 투자 시 세액 공제 혜택을 준다.

DNA 산업과 관련해선 사회 전 분야에서 마이데이터 시행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추진하고 AI 관련 법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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