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민의힘 지도부, 청주상당 외 서울 서초, 경남 김해 최종 승인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 서초갑과 충북 청주상당구, 경남 김해을 등 3곳에 대한 당협위원장 임명안을 최종 승인했다.
13일,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서초갑 등 세 곳의 당협위원장 임명을 승인했다"며 "행정 절차의 오류가 있어 무효지만 지역 운영위원회 결과를 무효화할 순 없어서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최고위는 지난달 서울 서초갑에 전희경 전 의원, 충북 청주 상당에 정우택 전 의원, 경남 김해을에 김성우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임명하는 방안을 논의하다 보류했었다.
이유는 당헌 당규 상 당협위원장 임명 절차는 조직위원장이 당원협의회 구성을 통해 위원장을 선출하면 당 최고위에서 이를 승인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달 10일 권성동 당시 사무총장이 최고위 의결 절차를 밟지 않은 채 임명을 강행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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