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 도착...곧바로 오창으로
먹는 코로나 치료제 도착...곧바로 오창으로
  • 박상철
  • 승인 2022.01.13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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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유한양행 물류창고 입고...내일부터 처방 및 투약
화이자 팍스로비드 / 사진=뉴시스
화이자 팍스로비드 / 사진=뉴시스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방역 당국은 들어온 물량을 약국 등에 나눠준 뒤 당장 내일(14일)부터 처방과 투약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들어온 치료제는 화이자 '팍스로비드'다. 치료제는 곧바로 차량으로 옮겨져 충북 청주시 오창 유한양행 물류창고에 입고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의약품 전문유통업체가 281개 담당약국과 91개 생활치료센터에 약을 공급하게 된다.

정부는 우선 경증에서 중등증 환자 중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나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 투약할 계획이다.

투약 시점은 증상 발현 5일 이내여야 하며, 무증상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약은 씹지 말고 삼켜서 복용해야 하며, 만약 이상반응 등의 이유로 약이 남았다면 보건소나 약국에 반납해야 한다.

남은 약을 몰래 팔거나 가족들에게 주면 불법 판매 행위에 해당돼 처벌받을 수 있다. 남은 약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도 마찬가지다.

오늘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 물량은 2만1000명분이지만 이달 말까지 만 명분 추가 도입이 예정돼 있어 모두 3만1000명분이 이달 중 국내로 들어오게 된다.

한편,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먹는치료제는 총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분이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추가 물량을 확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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