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분식회계 의혹...삼형제 주가 ‘폭락’
셀트리온 분식회계 의혹...삼형제 주가 ‘폭락’
  • 박상철
  • 승인 2022.01.14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 종목 모두 10%대 하락...52주 신저가 기록

셀트리온 삼형제(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주가가 폭락했다.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셀트리온에 대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논의가 다음 주에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3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회계전문기구인 감리위원회는 금감원의 셀트리온 3사에 대한 2010~2020년 감리(회계조사) 결과를 놓고 지난해 11월9일부터 지난 7일까지 회계처리기준 위반 여부를 논의했다"며 "증권선물위원회는 금감원 감리와 감리위원 8명의 개별 의견을 참고해 오는 19일 셀트리온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그 낙폭을 키웠다. 오후 3시13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2만3500원 하락(-12.05%)한 17만15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제약도 1만2400원 떨어져(-11.53%) 9만5100원에, 셀트리온헬스케어 9100원 내린(-11.28%) 7만1600원으로 주가가 곤두박질 쳤다.

금융위는 해당 보도에 대해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감리위원회 절차가 진행 중"이라면서 "일부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조치 여부 및 조치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셀트리온 판매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018년 2분기 셀트리온에 매각한 국내 바이오시밀러 판권을 매출로 인식한 것을 두고 분식회계 논란이 일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