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LG엔솔 일반청약 시작
내일부터, LG엔솔 일반청약 시작
  • 박상철
  • 승인 2022.01.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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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 18~19일…균등배정 최소증거금 150만원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미 기관 수요예측에서 무려 1경5000조원 주문이 몰리면서 코스피 시장 역대 최고인 20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터라 일반 청약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청약에선 전체 공모 물량 4250만 주 중 25∼30%인 1062만5000∼1275만 주가 일반 청약자에게 돌아간다. 일반 청약 물량 중 50%는 모든 투자자에게 같은 물량을 나눠주는 균등 방식으로, 50%는 청약한 주식 수와 증거금에 따라 나눠주는 비례 방식으로 배정된다.

최소 청약 수량(10주)만 맞춰 균등 배정을 받으려면 150만 원의 청약 증거금이 필요하다. 25% 배정을 기준으로 균등 배정 물량이 약 530만 주이기 때문에 청약계좌 수가 265만 건보다 적으면 최소 청약자라도 한 사람당 2, 3주를 받을 수 있다. 청약계좌 수가 265만 건보다 많으면 1, 2주를 받게 된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43만4896주로 22.9% 비중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22만1354주로 2.1% 수준이다.

여유 자금이 많다면 물량이 많은 KB증권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균등 배정만 노린다면 계좌 수가 적어 상대적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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