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식 개최… 오는 5월 준공 예정
충북 오송에 코로나19 등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특수시험검정동이 증축된다.
이를 통해 백신의 안전성·효과성·품질 등을 더욱 철저히 검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18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코로나19 등 새로운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특수시험검정동을 증축하는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비 143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2974 평방m의 지상 3층으로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에 증축하는 특수시험검정동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 취급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 ▲보관온도별 백신 보관 검정시료 보관실(상온, 4℃, -20℃, -70℃ 등) ▲신기술(플랫폼) 적용 백신 검정 유전자 기기분석실 ▲백신 무균실험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이번 증축으로 고위험병원체 음압 실험실 등 생물안전3등급(BL3) 실험실이 추가돼 감염병 관련 시험을 더욱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특수시험검정동 증축으로 국가출하승인 역량이 강화되어 백신의 안전성·효과성·품질을 더욱 철저하게 검증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새로운 신종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하더라도 품질이 검증된 백신을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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