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 군수의 유기농산업 기반 강화
이차영 괴산군 군수의 유기농산업 기반 강화
  • 양승갑 기자
  • 승인 2022.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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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추진한 사업들 결실...군민이 체감할 수 있을 것”
민선 7기 최대 규모 예산확보.투자유치로 발전 기반 마련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형물

“올해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2022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가 열립니다. 
지난 2015년 9월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유기농엑스포를 군민과 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치러내 괴산군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명실상부한 K-유기농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이차영 괴산 군수는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추진한 많은 일들이 결실을 맺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정주기반·농업·경제 등 각 분야가 골고루 발전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5대 분야 80개 미래전략사업의 집중적인 점검·관리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되도록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미래전략사업의 가시적 추진으로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유기농업군의 위상을 높여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육성 ▷힐링 중심의 체류형 관광기반 조성으로 관광객 1천만 시대 준비 ▷산업 경제기반 확대와 일자리 창출로 인구유입 촉진 ▷전 계층을 아우르는 세심한 복지와 소통행정으로 군민 행복 실현을 제시했다. 
민선7기 투자 유치 2조원 돌파
괴산군은 지난해 예산규모 6585억원과 정부예산 620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군민 1인당 예산액은 1787만4천 원으로 충북에서 두 번째로 높다.
민선7기 투자 유치액도 2조원을 돌파해 민선 6기(1920억 원)보다 10배가 넘게 증가했다.  올해는 농촌협약, 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34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되며 140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괴산~음성 간 4차선 도로 개통과 함께 19번 국도 단절구간 확·포장 사업과 문광~미원 간 국도 확·포장 사업이 국토부 5차 국도·국가지원지방도 건설계획에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국가브랜드 친환경 유기농업도시 부문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친환경유기농업군 위상 제고
괴산군은 올해 9월30일부터 열리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괴산군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려 K-유기농의 선도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ALGOA(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정상회의, 유기농지도자 교육을 진행하는 등 ALGOA, GAOD(세계유기농협의회) 의장국으로서의 빈틈없는 역할 수행으로 세계 유기농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공동브랜드인 ‘괴산순정농부’를 명품농산물 브랜드로 적극 육성하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농산물 지역생산, 지역소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충북을 넘어 수도권까지 공급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괴산 농산물 판로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괴산군은 미래식품연구센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의 운영으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 가공해 상용화하고 농가소득을 극대화하고,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노지스마트 시범사업 성공으로 경쟁력있고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준비하고 있다.

정주여건 확충. 관광 활성화
괴산군은 지난해 대규모 복합주거단지인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을 착공했으며, 청안 선비마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행복보금자리조성 등을 통해 부족한 주거공간을 확충한다.
또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도시재생뉴딜, 새뜰마을사업, 기초생활거점육성 등 30여건의 농촌지역 개발사업 추진으로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군립도서관, 스포츠타운,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젊음의 거리, 몽도래언덕, 괴산아트센터 등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괴산군은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힐링과 체험 위주의 관광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을 착공하고, 모노레일, 짚라인을 설치하여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관광객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쌍곡 생태탐방로,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달빛 품은 화양 구곡길 조성과 더불어 속리산 생태탐방원 조성도 진행하고, 수옥정 관광지는 조령3관문까지 잇는 모노레일과 음악분수, 경관조명 설치로 새롭게 단장한다.
이 군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렵고 힘든 여건이지만 치유와 힐링을 테마로 체험형 관광시설의 투자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관광 상품 개발과 체류거점 조성으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내실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
괴산군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산업단지를 조성ㆍ분양하고 시스템 반도체, 2차 전지, 태양광 등 충북지역 특화 업종을 집중 유치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입과 경제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분양율 100%인 대제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 발효식품농공단지는 분양 기업들이 조속히 입주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자연드림파크 산업단지는 올 상반기에 준공한다.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지역주민과의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기업지원 비즈니스 센터를 건립해 기업 경영활동과 근로자 생활편의를 지원해 차별화된 인센티브, 적극적인 공장 인허가 지원과 기업 애로사항 청취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전통 시장과 젊음의 거리 상인들의 인식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사업과 홍보마케팅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괴산사랑카드, 모바일 상품권의 사용자 인센티브를 강화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 스마트화’로 미래농업 설계
군은 유기농업과 유통 확대, 농업 스마트화 등을 미래농업 청사진으로 설계하고 있다.
군은 농산물을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관리하는 유기농업 공영관리제를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해마다 친환경 인증 면적을 늘리고 있다.
2020년 498㏊(전체 경지면적의 4.8%)에서 지난해 550㏊(5.2%)로 늘었다. 2025년까지는 전체 경지면적의 10.0%인 110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장연면 광진리 한 농가와 손을 잡고 농약과 제초제 없이 유기농법으로 토종고추 재배를 육성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보급종 단계의 유기농 옥수수 종자 생산에도 성공했다. 
군은 지난해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 9년 연속 대상의 금자탑을 쌓았다. 올해는 청천면 삼송리 일대에 47억5000만원을 들인 국제유기농생명살림문화원을 건립해 유기농업인 양성시설과 유기농 행사 숙박시설로 활용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으로 농업 스마트화도 추진한다.

군정 화두 보합대화(保合大和)
이차영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정책과 사회문화가 급변하는 시기에 군민들과 소통·협력·협치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이루고자 새해 군정운영 화두를 보합대화(保合大和)으로 정했다”며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많은 일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 양승갑 기자·사진 괴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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