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동네의원도 코로나 진단한다
내달 3일부터 동네의원도 코로나 진단한다
  • 박상철
  • 승인 2022.01.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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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응체계 전국 확대...세부계획 28일 발표

코로나19 진단과 검사에 동네병·의원까지 참여하는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오는 2월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세부계획은 오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6일 광주·전남·평택·안성 등 4개 지역에서 먼저 시행된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고위험군 중심으로 동네 병·의원까지 참여하는 진단검사체계와 역학조사체계의 전환을 4개 지역에서 오늘부터 시작한다. 설 연휴 이후 다음달 3일부터는 이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네병·의원은 호흡기 클리닉 형태로 검사체계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의료단체들과 협의하면서 신청을 받고 정비하는 중이다. 상세한 계획은 이번주 금요일(28일)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3012명 늘어 누적 76만2983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

충북에서도 청주 학원과 주간 보호센터, 진천 육가공업체 등 산발적인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247명이 발생했다. 충북에서 2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확진자 중 143명은 청주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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